2020년 애플에서 M1 맥북을 출시했습니다.
시존 인텔 칩에서 arm 칩으로 바꾸고 아키텍처를 재설계하여 획기적인 성능과 저발열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애플제품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여 가성비 노트북으로 불릴만큼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얇은 두께, 잦은 액정 파손
맥북은 얇은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액정과 키보드 사이 공간이 거의 없는데요.
액정과 키보드 사이에 작은 이물질이라도 들어간 상태에서 뚜껑을 닫으면 액정이 파손 되곤합니다.
특히 M1 맥북에어는 액정에 필름을 더 얇게 처리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맥관련 커뮤니티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M1 액정파손 글로 인해 설탕액정 논란도 있습니다.
수리비
파손되지 않고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이미 파손되었다면 수리를 하거나 액정을 포기하고 덮게를 닫고 클램쉘 모드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맥북은 여러 경로로 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애플 케어 플러스에 가입되어 있으면 정식 AS센터에서 12만원에 수리가 가능하고, 미가입 시 60만원 내외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사설 수리센터에서는 30만원 중반 ~ 40만원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 애플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투루톤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자가 수리
구입한지 1년이 지났거나 애플케이어 가입하고 3년이 지났다면 자가수리도 도전해 볼 수 있는데요.
애플제품은 웹사이트나 유투브에 수리 관련 정보가 많기 때문에 손재주가 좋다면 직접 수리를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액정이 포함된 프레임 전체를 구입하거나 액정만 구입하여 교체하는 방법이 있는데, 비용적인 면에서 액정만 구입하면 가장 저렴하지만 작업 난이도가 극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자가수리를 하신다면 프레임 전체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절반의 성공
가장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는 LCD를 구입해서 액정 교체 유투부를 여러번 정독하고 LCD 교체를 도전해 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관련된 공구가 없다는 점이 문제였고, 양면 테이프를 최대한 깔끔하게 제거하는게 가장 큰 작업이었습니다.
히트건은 헤어드라이기로, 이소프로필알콜은 알콜스왑으로, 얇은 철판 헤라는 트럼프 카드로 대체했습니다.
액정 교체 후 전원을 넣는 순간 애플로고가 나올 때 그 기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부팅 후 보이는 먼지와 하단의 빛샘증상을 보니 완벽한 성공은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맥북 액정 자가 수리 후기를 작성해봤는데요.
나름 재밌는 경험이긴 했지만 LCD만 교체하는 것은 경험이 없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자가수리를 한다면 뒤판 프레임이 포함된 전체를 교체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추천드립니다.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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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m1 맥북 에어 분해
[구입 링크] 알리 액정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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