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에 출시된 M1 맥북은 획기적인 아키텍처 변화로 인해 기존 인텍에 비해 전성비가 높아졌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우 뛰어난 성는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발열이 줄어들었습니다. 발열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열을 식히기 위한 팬 소음또한 줄어들었는데요.
M1 맥북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내구성이 약해진 액정입니다.
기존 맥북에서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액정 파손이 발생하곤 했지만 유독 M1 모델에서 액정 파손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액정이 파손된 맥북은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는데요.
- 모니터에 연결하여 클램쉘 모드로 활용
- 초기화해서 중고로 판매
- 액정 수리
수리하기로 결심했다면 정식 서비스센터, 사설 수리점, 자가수리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애플케어에 가입되어 있다면 수리비가 12만원만 청구되지만 애플케어가 끝난 M1 맥북 프로(a2338)의 경우 액정 수리 비용이 어마어마 한데요.
정식 센터에서는 60만원 이상의 금액이 발생하지만 액정의 품질, 수리 신뢰도, 투루톤 복구 등 서비스 품질면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수리하려면 사설에서 수리하면 되는데 평균적으로 40 ~ 45만원의 수리비가 예상되지만 정품 액정 사용, 투루톤 복구등의 작업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M1 맥북프로(a2338)가 M1 맥북에어 (a2337)보다 수리비용이 5~ 10만원 정도 비싼데 이는 액정이 더 비싸고 수리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자가 수리의 경우 가장 저렴한 금액에 수리할 수 있는데, 개인이 직접 액정을 구입하고 수리하면 20 ~ 25만원 정도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할인행사기간에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할인을 많이 받으려면 3월이나 11월 처럼 할인을 많이 하는 기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액정은 해외에서 직구해야 하기 때문에 배송기간이 필요하고 분해 도구 및 관부가세가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액정 자가 구입 방법
맥북 액정 수리 방법 중 가장 저렴한 방법이 액정을 구입하여 직접 수리하는 방법인데요.
제가 직접 수리해보니 M1 맥북 에어 보다 M1 맥북 프로가 작업 난이도 약 20~30%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수리에 소질이 없거나 망가트리는 분이라면 정식 수리 센터나 사설 수리 센터에 맡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할 경우 액정 뽑기 실패할 확률이 없으며, 투루톤 복원도 가능합니다.
약간의 위험과 투루톤 복원을 포기하고 직접 분해 조립하게되면 가장 저렴하게 액정을 수리할 수 있는데요.
우선 모델에 맞는 액정부터 구입해야 합니다.
맥북의 모델명은 뒷면에 a2337, a2338, a1708 과 같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그 모델에 맞는 액정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액정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알리익스프레스 액정 구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액정 구입 링크 : https://s.click.aliexpress.com/e/_ooSJ7xW
액정은 판매 수량이 많고 리뷰가 좋은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데 분해도구 제공 여부도 중요합니다.
m1 맥북프로(a2338) 액정 교체에 필요한 드라이버만 5종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해 도구가 없다면 분해 도구를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2중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액정 주문하면 약 1주일 ~ 10일 정도 배송 기간이 소요됩니다.
분해 및 액정 교체
액정을 교체하기 전 수리 동영상을 보고 분해 / 조립 순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액정과 분해 도구가 준비되면 맥북 전원을 종료하고 교체 작업을 들어가면 됩니다.
분해 방법은 아래 수리가이드를 참고해서 천천히 따라하면 초보자라도 따라할 수 있습니다.
분해 / 조립 유의 사항
밑판 분해를 처음하게 되면 나사를 다 풀어도 쉽게 빠져 나오지 않는데요. 밑판이 벌어지게 한 다음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당겨야 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드라이버 종류만 5가지이며 나사는 위치마다 크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 분해한 나사인지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나사가 굴러다니지 않도록 자석판이 준비되어 있으면 좋은데데 그렇지 않은 경우 저처럼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서 나사를 해체한 위치에 맞게 순서대로 붙여놓으면 실수로 나사가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나사나 부품의 모양이나 방향의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조립할 때 도움이 됩니다.
회로 기판에서 커넥터를 분리할 때는 절대 금속재질의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플라스틱으로 된 헤라나 핀셋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판 조립 전 전원을 켜서 액정이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본 후 문제가 없는 경우 하판 조립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 조립할 때 아래 사진 부분이 결합되지 않아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걸쇠가 정확하게 꼽혀야 닫히는데 이 부분이 잘 결합되게 힘을 줘서 밀착해야 뚜껑이 닫힙니다. 너무 힘을 많이 주면 하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힘조절이 중요합니다.
액정 교체 후기
액정 교체 후 전체적인 느낌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는데요.
보급형 IPS 를 채용한 노트북과 비교해 보면 교체한 액정 색감이 좋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정 상태의 맥북 액정과 차이를 비교해 보기 위해 수리 이력이 없는 m1 맥북 에어와 비교해보았습니다.
m1 맥북 프로 액정 교체 후 순정상태의 m1 맥북 에어와 비교해 보면 액정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다는 느낌이지만
미세하게 푸른기가 도는 느낌이고 순정 액정보다는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라서 밝기를 조금 더 올려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구입한 액정은 프레임 포함된 제품인데 신경써서 보면 순정 상태의 프레임에는 펄이 곱게 들어갔는데 교체한 액정은 펄이 좀 거칠게 들어간 게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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